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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빅데이터 기반 수익 사업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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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소비성향 등 데이터 분석, 상품개발 활용

8일 오후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식' 후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 전무(왼쪽)와 정선동 NICE지니데이타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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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NICE지니데이타’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 상품화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 사업에 나선다.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와 NICE지니데이타(대표 정선동)은 8일 오후 서울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각 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모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NICE지니데이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카드사가 보유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웃도어 제품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면 KB국민카드의 카드 이용 정보, 아웃도어 업체의 제품 정보 등을 활용함으로써 특정 등산화를 선호하는 연령, 성별, 지역 등에 대한 분석은 물론 등산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까지도 분석이 가능해 질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상반기 중 일부 업체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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