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류준열, 배성우 (사진= 한재림 감독 SNS)
20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연예계 다양한 스타들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배우 조인성과 류준열, 배성우 등은 영화 '더킹' 촬영 도중 시간을 내 촬영장 인근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 사실은 '더킹'의 연출자 한재림 감독이 자신의 SNS에 세 사람의 투표소 앞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한 감독은 사진과 함께 촬영 중 혹시라도 투표를 놓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사전 투표에 임한 모습을 전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허영지 (사진= 허영지 SNS)
카라 전 멤버 허영지도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투표를 독려했다.
9일 허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13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니까 꼭 참여해 주세요. 저 영지도 다녀왔습니다. 인증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허영지는 사전투표소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걸그룹 밍스 (사진= 밍스 공식SNS)
걸그룹 '밍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밍스(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의 멤버들은 사전투표 후 공식 SNS를 통해 "[#밍스]밍스도 #사전투표 완료! 저희 모두 첫 투표여서 너무 떨렸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까지니 13일에 어려우신 분은 오늘 오후 6시까지 꼭 투표하세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막내 다미를 비롯 모든 멤버들이 첫 투표권을 행사해 의미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한지우 (사진= 한지우 SNS)
배우 한지우도 사전투표 참여 후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마쳤음을 알렸다. 사진 속 한지우는 편안한 후드티 차림으로 투표를 마치고 사전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예계 스타가 아닌 드라마 제작진 전체가 사전투표에 참여,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드라마 '옥중화'의 이병훈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이 그 주인공.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진은 9일 오전 용인시 백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16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후 촬영을 재개했다.
드라마 '옥중화' 제작진 (사진= MBC 제공)
제작진의 단체 사전투표는 이병훈 감독이 "다음주 촬영 일정이 바쁠 수도 있어 날이 밝으면 사전투표를 하고 촬영장에 나오겠다"고 하자 다양한 연령대의 스태프들도 사전투표 동참의 뜻을 피력하며 뒤를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인증샷에는 50여명의 스태프들과 이병훈 감독 등이 투표소 앞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모습이 담겨있다.
투표를 마친 이병훈 감독은 "방송생활 40여 년 만에 이렇게 스태프들과 다 함께 투표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힘을 모아 작품을 만들어가는 스태프들과 투표하니 국민으로서 왠지 더 뿌듯함이 크다. 함께 시간을 쪼개 투표를 했으니 '옥중화' 촬영도 기운을 받아 더 순조롭게 진행될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