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해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FNC는 7일 "지난 2010년 3월부터 7월까지 계약에 따라 OST 수익금에 대한 정산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2010년 7월경 FNC는 드라마 공동 제작사 중 한 곳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이홍기·정용화)의 초상을 동의 없이 사용해 MD 상품을 판매 수익을 취득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권리보호를 위해 정산을 잠시 유보하고 초상권 침해 건에 대한 대응을 진행했다"며 "이후 OST 수익금 정산과 관련, 합리적인 근거에 바탕해 약 12억 원을 지급할 것을 FNC·제작사 한 곳이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제작사 한 곳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다시 소송으로 이어졌고, 지난 1월 기존 합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12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는 것이다.
FNC는 "판결에 따라 지체없이 정산금 전액을 공탁 완료했으나, 상대방은 항소한 상태"라며 "FNC는 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