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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등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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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순간식 냉온수기 등은 에너제 소비효율 등급 표시해야"

 

전기냉난방기와 제습기,선풍기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순간식 냉온수기 등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개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전기냉난방기(냉방능력 4kW이상 10kW미만 기준)는 최저소비효율기준을 41% 상향 조정해 기존 4등급 수준으로 높였다.

또 제습기(제습용량 10L 기준)는 1등급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80%를 넘어선 점을 고려해 1등급 효율기준을 54% 상향 조정했다.

즉 1등급제품의 경우 1kwh당 1.625L의 제습용량을 2.5L로 높였다.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소형드럼 냉수용 세탁기,순간식 냉온수기,냉장진열대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의 고효율 제품 선택을 용이하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에너지효율기준이 강화되면 제품 효율 향상으로 연간 65GWh의 전력사용량 절감(약 105억원)과 2만 7천톤의 온실가스(CO2)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사용량 절감은 1만 4천가구의 1년치 사용량이고 온실가스 저감은 소나무 409만그루를 심는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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