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5일 어머니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김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한 김씨는 4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나무라는 어머니(67)를 마구 때리고,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는 가정폭력 혐의로 순찰차에 태우기 전 흉기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몸수색을 벌였고, 그 순간 갑자기 김씨가 옷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나는 막장 인생이다. 같이 죽자"며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