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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에 자전거 임대·보관소 등장…자전거 생산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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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내 곳곳에 자전거임대와 보관소들이 들어서게 된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의 대외용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일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지금 자전거임대와 보관소를 시범적으로 꾸려놓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시내의 여러 구역에 자전거임대와 보관소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이미전부터 해왔다"며 현대적 미감에 맞게 설치하기 위한 도안과 형성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하게 될 자전거들을 마련해 놓았다고 했다.

자전거임대와 보관소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해 버스노선과 정류소들에 가깝게 그리고 사람들의 내왕이 많은 곳들에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수 십대의 자전거들이 항시적으로 주차하게 되며,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해 그들의 자전거도 보관해주게 된다면서 머지않아 교통상편의를 도모해주며 거리의 풍치를 이채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시내에는 최근 택시가 1,500여대 운영되는 등 대중교통수단 일부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심각난 교통난으로 서민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북한의 자전거시장은 오랫동안 일본 중고 자전거가 독점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5년 10월 중국 '천진시 띠지터얼무역회사'와 북한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의 합자로 '평진자전거합영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총투자액은 65만달러로 지분율은 중국이 51%, 북한이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50여종의 자전거를 생산하고 있다.

'평진자전거합영회사'가 설립되면서 상황이 반전돼 현재는 이 회사 자전거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고 있다.

'평진자전거합영회사'의 1일 생산량은 500~800대로 연간 판매량은 3~4만 대에 이르고 있으며, ‘모란봉(牡丹峰)'과 '비쾌(飞快)' 두가지 브랜드와 일반 자전거이외에도 유아용차, 삼륜자전거, 손수레 등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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