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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콘크리트 침목 개발 일부 구간 교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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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선 보수 모습(사진=메아리)

 

북한 철도과학분원의 연구집단이 새형의 콘크리트 침목을 연구개발해 교체하기시작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의 대외용매체인 '메아리'는 1일 "이번에 새로 개발한 콘크리트침목을 이용하면 급곡선구간을 비롯한 모든 철길구간의 강도를 20%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나무침목생산에 들던 많은 양의 목재를 절약하면서도 철길유지보수작업량을 20~25%나 줄일수 있다고 소개했다.

새 콘크리트침목은 벌써 2만정이상 생산돼 평양철도국 산하 여러 철길대에 보내여졌으며, 현재 평양-순천, 순천-양덕 철길구간에서 침목깔기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철도는 총연장 5,214㎞로 남한의 3125㎞보다 훨씬 길지만, 아직도 대부분 노선에 나무침목을 시용하고 있으며, 이 마저도 제때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북한의 철도 분담율은 여객 62%, 화물 90%를 차지하지만 시설과 전동차량이 낡은데다 전력 부족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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