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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비에이 꽃길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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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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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홋카이도가 정답이다 ①

후라노&비에이 사계절 이야기 코스. (사진=재패니안 제공)

 

산만큼 쌓이는 눈 덕분에 겨울이면 떠오르는 홋카이도(북해도). 스키와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겨울 이외의 계절에도 홋카이도는 아름답다.

마천루 하나 없는 언덕에 지형선에 맞닿게 피어있는 꽃 길과 물감을 탄 듯 푸른연못, 그리고 아사히야마 동물원 등 볼거리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후라노와 비에이는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패키지가 아닐 경우에는 여행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 이럴 때 여름에 한정해 운행하는 버스투어 '후라노&비에이 사계절 이야기 코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후라노 지역에서부터 홋카이도다운 광대한 풍경으로 유명한 비에이지역까지 관광 스팟을 둘러보기에 최적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0시간 반 가량 소요되는 일일버스투어. (사진=재패니안 제공)

 

후라노&비에이 사계절 이야기 코스는 팜도미타와 시키사이노오카 이외에도 차장 밖으로 바라보는 꽃밭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6월 하순부터 개화하는 라벤더를 시작으로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나무, 패치워크의 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점심 식사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신후라노 프린스호텔의 뷔페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드라마관, 온천 등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도 체험할 수 있다.

버스투어는 오는 6월1일부터 26일까지, 그리고 8월8일부터 10월13일까지 운행되는데 총 10시간 반 가량 소요된다. 삿포로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하며, 예약은 2달 전부터 재패니안(www.japanian.kr)을 통해 가능하다.

라벤더가 절정인 6월 말부터 7월 초에는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예약이 밀리므로 4월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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