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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동네 카센터서도 정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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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메뉴얼 공개 등 규정제정, 130만 수입차 소유자 정비 불편 사라져

자동차 정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NOCUTBIZ
앞으로는 동네카센터 등 일반 정비업체들도 제조사의 기술지도 등을 받아 수입차를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입차 정비업소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던 수입자 운전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제작자등의 자동차정비업자에 대한 기술교육 및 , 정비 장비・자료 제공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동네 카센터 등 일반 정비업체에서도 수입차 수리가 가능해졌다.

국내 등록수입차가 139만대에 이르고 지난해에만 24만대가 수입돼 시장 점유율이 15.5%에 이르는 등 수입차 등록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공식 정비센터가 400군데가 않돼 국산차에 비해 정비에 오랜기간이 걸리고 요금도 비싸 소유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수입차의 경우 그동안 정비메뉴얼등이 직영정비업체에만 독점적으로 공급돼 일반업체에서는 정비가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규정 제정으로 앞으로는 모든 자동차제작사들이 신차 판매 6달안에 온라인 교육등을 통해 일반 자동차정비업자들도 정비를 할수 있게 교육해야 한다.

정비메뉴얼도 수입차 직영서비스센터처럼 제공해야 하고 고장진단기도 구매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사의 준비기간 부족등으로 즉시 시행이 곤란한 경우 1년 범위 안에 유예할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수입차 업체들이 언제부터 정비메뉴얼과 고장진단기 제공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와 미국 무역대표부는 "정비 메뉴얼과 고장진단기 등 정보제공이 있어 자동차 제작사의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반대해 왔다.

국토부는 "국내외 자동차 제작자, 자동차 정비업계, 고장진단기 업체의 협의화 참여를 통해 제도가 만들어졌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정비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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