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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중국 단둥, 대북 제재에도 큰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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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철교(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중국 단둥은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소리 중국어 방송 기자가 이달 초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 2270 호가 발효된 이후 최근 둘러본 단둥에서 소규모 무역 활동이 강변 항구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때 중국 정부가 소유했다가 현재는 사설회사가 운영 중인 한 항구에는 물건을 실은 배들이 거의 매일 목격됐으며, 이른 아침부터 도착한 배가 석탄을 하역했고 광물이 담긴 자루가 항구에 쌓였다.

북한 입국을 위한 여권이나 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중국인들은 압록강에 마련된 관광 안내소에서 단기와 장기, 배 위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는 짧은 여행 코스 등을 고르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압록강 건너 북한 지역에 중국의 여행사가 고급 리조트를 짓고 있고, 조만간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 모을 것이라는 말도 돌고 있는 등 아직까지 제재의 여파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북한을 겨냥한 새 대북 제재가 어느 순간 북한과 중국의 두 지역 모두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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