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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서울시민 전쟁공포로 탈출" 황당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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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허위 보도하는 모습(사진=우리민족끼리)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선전 매체가 서울 시민들이 전쟁 공포로 탈출하고 있다는 황당한 보도로 위기의식을 조장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8일 '염전사상과 전쟁공포에 사로잡힌 서울시민들 다른지방으로 슬슬'이라는 제목의 2분48초 짜리 영상물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참수작전' 등에 대응해 북한군 장거리포병대가 청와대와 정부기관을 공격하기위한 훈련을 했다면서 서울역 승객들의 모습을 고속으로 편집해 서울을 탈출하는 모습이라고 조작했다.

또 지난해 5월에 발생한 예비군 총기 사고의 자료 화면을 이용해서는 전쟁공포증으로 우리군 장병들의 자살이 속출하고 있다고 엉뚱한 주장을 폈다.

'우리민족끼리'는 청와대 지하방공호까지 이전하려고 해서 민심이 흉흉한 상태라고 날조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15년 8월 남북 포격전을 계기로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해 주민들이 라면, 음료수를 사재기하고 있다고 사실을 날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한 백화점에서 주민들이 쇼핑하는 영상을 자막까지 모자이크로 처리해 소개했다.

또 괴뢰군 사병들이 병영을 탈주하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청년들은 괴뢰군 입대를 기피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 외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허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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