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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앱스토어 매출 美 제치고 1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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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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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속도로 크는 중국 앱 시장

 

중국은 모든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대륙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날로 커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중국 내 스마트폰 보급이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애플 앱스토어의 총 매출이 올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26일 모바일 전문 분석기업인 앱애니에 따르면 중국은 '성숙한' 시장과 '부상하는' 시장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징과 하얼빈 같은 1, 2위 도시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포화 상태지만 다른 지역은 아직 침투율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모바일 친숙도가 높아지고 고품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시장 상황이 겹쳐 스마트폰 침투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광저우와 허난성, 상하이 등 남서부 지역으로 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영향으로 2020년에는 앱 설치 기반이 되는 중국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양이 현재의 약 2.1배인 14억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앱 다운로드와 매출도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앱애니는 중국의 앱 다운로드가 지난해 기준 380억건에서 2020년에는 902억건까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앱 마켓별로는 기타 안드로이드 스토어가 같은 기간 311억건에서 803억건으로 증가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전체 앱 상점의 총 매출은 2015년 87억달러에서 4배 가까이 성장해 2020년 30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34억달러에서 89억달러로 약 2.6배 성장할 전망이다.

앱애니는 "앞으로 수년간 중국이 앱스토어 강자로 군림하면서 2020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의 54%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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