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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 미사일 모의 시험장소…"평남 태성 미사일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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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비서가 장거리 로켓 첨두의 대기권 재돌입 환경 모의시험 지도(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모의시험을 한 장소는 평안남도 강서군 잠진리에 있는 미사일 공장이라고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이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김정은 제1비서가 현지 시찰한 사진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해 탄도 미사일 시험이 평양 인근의 잠진 미사일 공장에서 이뤄졌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38노스'는 김정은 제1비서의 주변 건물과 지형 등을 실제 위성 지도 내 미사일 공장의 위치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 공장은 과거 '태성 기계공장'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이 시험은 공장의 중앙 건물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으로 시험이 진행된 지지대는 17미터 크기의 지지대에 22미터와 15미터 크기의 진입시설이 연결된 구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지지대는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엔진의 성능시험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5일 김 제1비서가 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었다.

특히 미사일 탄두 부분에 로켓 엔진에서 뿜어 나오는 화염을 쏘아대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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