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열대림으로 둘러싸인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사진=여행박사 제공)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코타 키나발루. 해발 4000m가 넘는 키나발루 산이 호위하고 있는 듯한 이 항구 도시는 소박한 말레이시아인들의 삶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동시에 잘 발달된 해변가나 섬 환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들이 들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휴양도시이기도 하다. 시티 투어 등 관광요지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모든 관광을 포기하고 오로지 휴식, 그 한 가지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여행박사에 노크해보자. 여행박사(
www.tourbaksa.com)가 코타몰과 함께 손을 잡고 그 동안에는 볼 수 없었던 코타 키나발루 상품을 만들어 공동판매 한다.
전용보트를 맞이하는 선착장. (사진=여행박사 제공)
쇼핑도 없고, 팁도 필요 없고, 선택 관광도 할 필요가 없는 상품이다. 식사도 모두 리조트에서 다양한 메뉴로 이용할 수 있어 고민거리를 줄여준다.
천혜의 자연 속에 안겨 투숙객에게 휴식의 시간을 선사해줄 곳은 바로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다. 제설턴포인트로 이동하여 10여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울창하게 우거진 숲 사이 사이에 빌라형태로 된 객실을 마련해 놓았다.
빌라 주변의 녹음과 앞으로 펼쳐진 바다와 인피티니 풀 등만 보아도 급이 다른 코타 키나발루에서의 휴식을 눈치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유 여행 컨셉트의 여행이 아니다. 내추럴리스트와 함께 리조트 주변의 열대우림을 정글트래킹하거나 해양 생태학자와 함께 해양로와 비치 탐사를 할 수도 있다.
리조트의 인피니티 풀. (사진=여행박사 제공)
생전 처음 접해보는 통갓알리 나무나 신비한 꽃 등을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2~4시간은 결코 지루하지 않게 훌쩍 가버리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한다.
리조트에서 보트를 이용해 5분 거리에 있는 프라이빗 비치로 가보는 것도 이색적인 체험이 된다. 바다에서는 카약이나 패들써핑, 스노클링 등으로 시간을 보내도 되고, 인피니티풀 주변 선베드에서 낮잠을 자도 방해하는 이가 없다.
태양이 무겁게 느껴지는 한 낮에는 시원한 오픈에어 라이브러리로 들어와 컴퓨터를 사용해도 되고 독서를 하다 낮잠을 자도 된다. 넉넉한 데이베드도 깔끔하게 마련해 놓았다.
꿀 같은 리조트에서의 휴양 시간을 아쉬워할 고객들을 위해 오후 9시에 하는 레잇 체크아웃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세팅 해놓은 이번 여행으로 코타 키나발루의 새로운 면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