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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유럽 여행이 지겹다면, 스페인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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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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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양식부터 마누엘 양식까지 흔치 않은 건축 기행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그라나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프랑스와 포르투갈 사이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어로 에스파냐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로마의 지배와 게르만의 침입, 이슬람의 지배를 번갈아 받아 참혹한 역사를 견뎌 낸 나라다.

국토회복 운동을 통해 14세기 후반에야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거점지인 그라나다를 점령하면서 통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 맺힌 역사가 많은 만큼 그 문화의 흔적도 다양해 여행자들에게는 반가운 나라다.

노랑풍선(www.ybtour.co.kr)의 '스페인 일주+포르투갈 8일' 상품은 스페인의 굴곡진 역사 속 찬란하게 빛났던 문화유산을 빠짐없이 둘러보기에 좋은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기행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웅장하면서 동유럽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 양식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드리드에서는 프라도 미술관에 입장할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되는 여정은 몬세라트 산 정상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 관람을 빼면 줄곧 한 방향으로만 이동해 동선도 효율적으로 짜여 있다.

발렌시아를 거쳐 그라나다, 미하스, 론다, 세비야를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게 된다. 스페인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까보다로카 그리고 파티마도 여정 중에 잠깐 들러 본 후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와 똘레도와 마드리드로 여행은 마무리 된다.

8일간의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면서도 겉핥기 식 패키지 여행을 지양하기 위해 내부 관광도 필수로 넣었다.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수신기를 받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똘레도의 대성당 내부 역시 들여다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성 가족 성당과 구엘 공원은 각각 아르누보 적 디자인의 성당과 형형색색의 모자이크로 된 전원 도시로 간단히 말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형태는 달라도 미적 감각을 추구한 것은 공통적이라 할 수 있다.

똘레도 대성당이 상징처럼 우뚝 서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그 이유는 바로, 스페인이 배출한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이라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안으로 들어가 천천히 살펴볼 수 있다.

그라나다의 상징이자, 이슬람 문화의 최걸작인 알함브라 궁전에서는 헤네랄리페 정원을 산책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붕괴되기 직전까지 버티고 버틴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라는 사실 때문인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곡의 선율 때문인지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전이 슬프게 느껴진다.

흰고 흰 벽과 새파란 지붕이 산토리니의 상징이었다면 파란 지붕 대신 붉은빛이 감도는 갈색의 기와 지붕은 미하스 마을의 상징이다. 안달루시아 전통 양식의 주택이 산 기슭부터 중턱까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안달루시아의 에센스라 불릴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에서도 건축 기행은 계속되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마누엘 양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건물이다.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 일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포르투갈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그 대륙의 마지막 땅을 밟아볼 수 있어 더 특별하다. 150m에 달하는 화강암의 절벽 그곳이 대륙의 끝인데 수평선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이 대륙을 떠나 세계 일주를 떠난 바스코 다 가마의 열정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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