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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삼촌 "맥그리거·로우지, 영광 끝났다"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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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자료사진

 

49승 무패로 은퇴한 전 복싱 세계챔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 미국)의 삼촌이자 복싱 트레이너인 제프 메이웨더가 "조카의 이름을 UFC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는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론다 로우지(미국)가 조카를 모욕하는 건 되레 UFC 홍보를 위해 조카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라고 했다.

맥그리거는 최근 시합을 앞두고 "내가 메이웨더와 경기했다면 몇 초 만에 그를 쓰러뜨렸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웨더와 싸우는 건 아기와 노는 것과 같다. 충분히 때려눕힐 수 있다"고도 했다.

로우지는 메이웨더와 입씨름을 벌였다. 한술 더 떠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두 사람이 싸웠다면 로우지가 플로이드를 헝겊인형으로 만들어 놓았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지난 6일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패했고, 로우지는 작년 11월 'UFC 193'에서 홀리 홈(미국)에 실신KO패하며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을 내줬다.

그러자 제프가 역공을 가했다.

제프는 "조카는 맥그리거나 로우지와 싸우고 싶다고 한 번도 말한 적 없다. 게다가 무패 전적으로 은퇴했고, 복싱에서 거의 모든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UFC가 홍보를 위해 조카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맥그리거와 로우지의 최근 패배에 관해서는 "인과응보다. 은퇴한 타종목 선수를 모욕한 것에 대한 벌"이라며 "두 사람이 영광을 누린 시간은 짧았다. 맥그리거는 1년, 로우지는 1년 반 정도 지속됐고, 지금은 끝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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