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대학·청년 밀집 지역인 일명 '신홍합지역'(신촌역-홍대입구역-합정역)주변에 청년창업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신홍합' 지역에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모텔(가칭)', '서울창업카페', '서울창업허브' 등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근 대학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서대문구 연세로의 지하 1층∼지상 3층 모텔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예비·초기 창업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모텔을 연다.
또 청년들이 회의실과 사무기기 등을 부담 없이 이용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서울창업카페도 1호 숭실대입구역에 이어 2호 신촌점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에서 운영 중인 청년창업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창업허브도 마포구 공덕동에 들어선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홍합 지역 4개 대학교(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총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서밋을 개최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에 집중 시행되는 신홍합에 창업인프라 집중 조성과 같이 지역 특성에 걸맞고 지역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실질적 정책 해법들을 실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