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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앙코르 콘서트 성공적…이수만 대표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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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현장]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엑소는 20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디 엑솔루션 [닷]'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엑소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이자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다.

이날 엑소는 '으르렁', '중독', '12월의 기적', '콜 미 베이비' 등 히트곡을 비롯해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러브 미 라잇', 2015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 등 총 28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말미 엑소는 "한국 팬 여러분들과 (두 번째 콘서트) 마지막을 함께하게 되어 뜻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카이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의욕 과다로 부상을 입어 아쉽다. 그래도 팬 여러분들 보면서 힘을 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친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오늘 멤버들이 너무 멋지더라. 슬프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난 지금 기쁘다"며 "올해 또 콘서트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 여러분 슬퍼하지 말라.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리더 수호는 "오늘 감사한 분이 오셨다. 우리에게 '엑소'라는 이름을 주신 이수만 대표님이 자리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객석에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엑소를 응원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LA, 댈러스, 밴쿠버 등 북미까지 전 세계 주요 25개 도시에서 총 44회 공연을 개최했다.

엑소는 18~20일 3일간 열린 이번 앙코르 콘서트로 총 4만 5천여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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