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김재영,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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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한화를 상대로 19안타 20득점을 몰아친 롯데의 타선도 상승세를 타고있는 신인 투수 김재영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한화의 우완 사이드암 신인 투수인 김재영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총 6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안타 3볼넷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김재영은 지난 9일 넥센전 5이닝 무실점, 15일 LG전 3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16년 한화가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영입한 김재영은 시범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호투를 펼쳐 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김재영은 최고구속 143km의 직구에 결정구인 포크볼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4회 2사 후 유일한 피안타를 아두치에게 허용했다.

한화는 롯데는 1-0으로 눌렀다. 신성현이 2회 2사 2루에서 결승타를 쳤다. 김재영에 이어 등판한 장민재, 박정진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정우람은 마지막 2이닝을 실점없이 막아 시범경기 3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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