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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부활' 최경주, 아놀드 파머 1R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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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SK텔레콤 제공)

 

최경주(46, SK텔레콤)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 · 7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알린 최경주는 최근 노던 트러스트 오픈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2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까지 선전했다. 완연한 상승세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부터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경주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루카스 글로버, 카메론 트라이앵글(이상 미국), 폴 케이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와 2타 차.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4)에서 연거푸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데이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마크 레시먼, 애덤 스콧(이상 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이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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