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ESPN 홈페이지 캡처)
4골을 몰아치며 파리 생제르맹을 프랑스 리그앙 정상에 올려놓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ESPN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지난 주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를 뽑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앙 30라운드 트루아전에서 4골을 몰아쳐 9-0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일찌감치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다.
다만 ESPN도 "에펠탑 대신 내 동상을 세워주면 PSG에 남겠다"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PSG를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차지했다. 루카쿠는 첼시와 잉글리시 FA컵 8강에서 멀티골을 쏴 에버튼을 4강에 올려놓았다.
ESPN은 "옛 소속팀 첼시를 FA컵 8강에서 떨어뜨렸다. 아직 23살도 되지 않았다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통산 119골은 그 나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즈(FC바르셀로나)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3위는 지난 주 랭킹 2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ESPN은 "물론 페널티킥을 실패했다. 하지만 모든 슈퍼 히어로도 약점은 있다"면서 "그래도 메시는 4골에 관여하면서 6-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두 달을 결장하면서도 시즌 35골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4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5위에 올랐고,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오디온 이갈로(왓포드), 에딘손 카바니(PSG)가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