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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70일 전투 10여일 동안 공업 생산 1.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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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전투에 나서고 있는 북한 섬유봉제 근로자(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70일 전투에 들어가면서 이달들어 10여일 동안 전국적인 공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 성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 등 인민경제 선행부문과 기초공업부문의 전투실적이 대폭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각지의 화력·수력발전소에서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가운데 열흘 동안 당이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는 훨씬 초과완수됐다고 소개했다.

석탄공업분야도 열흘간 생산계획이 113%로 넘쳐 수행되고 기본굴진, 준비굴진실적이 계획보다 확고히 앞섰으며 수백개의 예비채탄장이 마련됐다고 선전했다.

천리마제강연소의 압연강재 생산실적을 132%로 높였고 무산, 은률, 태탄 등지의 철광산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등이 활발히 벌어지는 가운데 재령광산이 일정계획수행률을 평균 1.5배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밖에도 유색금속광물생산이 늘어났으며, 화학비료, 세멘트, 판유리, 통나무 등 중요지표생산이 계획보다 훨씬 장성(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수 많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자원진출해 전국적으로 수 백명이 연간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으며, 3 600여명이 상반년 계획을, 1만 5천400여명이 1/4분기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중앙과 지방의 예술단체와 경제선동대들이 전투장들에 달려나가 화선식 경제선전선동활동을 벌리고 각지에서 방송선전, 직관선전, 강연선전 등 정치사상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구체적인 생산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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