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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우승후보' 삼척시청·인천시청,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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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플레잉코치 우선희.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 우승후보인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삼척시청은 1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19-11로 완파했다. 삼척시청은 8승2무1패 승점 18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 팀 합쳐 30골에 그칠 정도로 강력한 수비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삼척시청의 수비가 더 강했다.

삼척시청은 골키퍼 박미라가 전반에만 15개의 슛 중 11개를 막아냈다. 후반에도 15개의 슛 가운데 10개를 쳐냈다. 방어율이 무려 70%였다.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오사라도 32개의 슛 중 13개를 막아냈지만, 박미라의 활약에 가렸다.

광주도시공사는 7연패 늪에 빠졌다.

또 다른 우승후보 인천시청도 1승을 추가했다. 인천시청은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경남개발공사전에서 27-17, 10점 차 완승을 거뒀다. 8승2패 승점 16점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삼척시청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인천시청 역시 골키퍼 오영란의 활약이 빛났다. 오영란은 전반 10분까지 단 한 골만 헌납했다. 총 24개의 슛 중 12개를 막아내며 5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이현주가 9골, 김성은이 6골을 몰아쳤다.

경남개발공사는 개막 11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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