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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종 신원영 부모 자백 "할아버지 묘 근처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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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못가려 욕실에 가둬놨다 다음날 숨져있는 것 확인" 경찰에 진술

 

경기도 평택에서 실종된 신원영(7)군의 부모가 신군을 암매장한 사실을 경찰에 자백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2일 신군의 친부인 신모(38)씨와 계모인 김모(38)씨가 평택 청북의 한 야산에 신군을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달 1일 원영군이 소변을 못가린다는 이유로 욕실에 가둬놨다가 다음날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어 10일간 집 안에 시신을 방치한 뒤 같은달 12일 청북면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매장 장소는 신군의 할아버지의 묘지가 있는 곳 근처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원영군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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