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훈련 중인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페이스북)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주루 훈련은 아직이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루 플레이로 무릎을 테스트할 준비는 안 됐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수술 후 12월부터 본격 재활에 들어갔고, 최근에서야 야구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인 토드 톰치크는 "일단 야구적인 훈련의 양을 늘리는 중"이라면서 "그라운드에서의 할 수 있는 수비와 타격은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베이스 러닝은 어렵다"고 강정호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야수 훈련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강정호의 복귀 시점에 따라 피츠버그는 두 가지 라인업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첫 번째는 강정호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는 라인업이고, 두 번째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라인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