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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산이와 재계약, 계약금 대신 의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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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사진=브랜뉴뮤직 제공)

 

래퍼 산이가 소속사 브랜뉴뮤직과의 의리를 지켰다.

2일 브랜뉴뮤직은 산이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관계자는 "최근 산이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라이머 대표가 먼저 산이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이에 산이는 별 이견 없이 흔쾌히 재계약을 완료하고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재계약은 산이가 계약금도 마다하며 회사에 대한 남다른 믿음과 의리를 보여주며 성사됐다"며 "이는 지금의 산이를 있게 해준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와 산이 사이에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산이와 브랜뉴뮤직의 인연은 지난 2013년 시작됐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산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곳을 원했고,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을 새 둥지로 선택했다.

이후 산이는 '아는사람 얘기', '이별 식탁', '한 여름 밤의 꿀', '미 유(Me You)'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는 "산이와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산이의 깊은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며 "앞으로 산이가 이전보다 더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처럼 옆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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