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경과 정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일부 교회들은 교회의 정치 참여를 옳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성경이 말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새로나온 책, 이사라 기잡니다.
[기자]
◇ 대통령 예수 / 셰인 클레어본, 크리스 호 지음 이주일 옮김 / 죠이북스 펴냄
평범한 급진주의자를 위찬 정치학이란 부제를 가진 책은 '정치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구약과 예수의 생애, 초대교회 성도들의 이야기를 정치적으로 해석합니다.
책은 기독교 신앙은 정치적이라고 강조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상상력을 촉발시킵니다.
공동 저자들은 평화주의 운동가로 활동하는 자신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제안합니다.
◇ 인간의 선택인가 하나님의 선택인가 / 랜디 알콘 지음 김진선 옮김 / 토기장이 펴냄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선택은 공존할 수 있는가.
책은 인간이 자유의지로 스스로 삶을 개척해 가는지 혹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숙명론적 인생을 사는지에 대한 신학적 물음을 분석해 나갑니다.
저자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선택은 조화롭게 역사한다고 강조합니다.
◇ 하나님의 음성 / 달라스 윌라드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펴냄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대화하고 성장하는 길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현대 최고의 기독교 지성가 중 한 사람인 저자는 하나님은 성령의 감화와 성경 말씀, 환경 등 다양한 통로로 말한다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선 먼저 조용한 내면의 공간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시작하라 / 브라이언 채플 지음 김태곤 옮김 / 생명의말씀사 펴냄
책은 기도의 마지막에 의례적으로 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기도의 끝이 아닌 처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시작하라고 제안하며 개인의 욕심이 아닌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법은 소개합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이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