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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된' 류중일 감독 "있는 선수 만들어서 정상 올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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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패하면서 통합 5연패에 실패했다. 늘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는 입장이었지만, 올해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전력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박석민이 FA 자격으로 NC 유니폼을 입었고, 48홈런을 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야마이코 나바로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마무리 임창용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방출했다. 게다가 제일기획으로 구단 운영이 이관되면서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큰 돈을 쓰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전력이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계속 빠지는 선수들만 많다"면서 "그래서 우려가 되긴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류중일 감독에게는 2011년이 떠오르는 시즌이다.

삼성은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연패 해 준우승을 한 뒤 선동열 감독 대신 류중일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당시 삼성은 장원삼이 시즌 시작 전 부상을 당했고, 가도쿠라 켄마저 시즌 도중 쓰러졌다. 우승은 했지만, 처음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에게는 힘겨웠던 시즌이었다.

류중일 감독도 "2011년에는 정말 힘들었다. 성적이 나빠 중간에 감독이 바뀔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크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담담했다. 지금껏 해온 것처럼 젊은 선수들을 만들어서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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