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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올림픽 본선 상대, 4월 14일에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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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브라질 '축구성지' 마라카낭 경기장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런던 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과를 냈던 '홍명보호'의 위업에 도전하는 입장이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의 운명은 4월 14일에 가려진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6년 리우 올림픽 남녀축구의 본선 조추첨을 4월 14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에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브라질의 축구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장소다. 이곳에서 남자부 16개국과 여자부 12개국의 조별예선 대진이 결정된다. FIFA는 시드배정 등의 세부 내역은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리우 올림픽 남자부는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15개국의 출전이 확정됐다. 대륙별로는 한국과 일본, 이라크(이상 아시아), 알제리, 나이지리아, 남아공(이상 아프리카), 온두라스, 멕시코(이상 북중미), 아르헨티나(남미),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 스웨덴(유럽), 피지(오세아니아)가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는 콜롬비아와 미국이 진출해 마지막 1장의 행방을 결정한다.

여자축구는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남아공과 짐바브웨(이상 아프리카), 캐나다, 미국(이상 북중미), 콜롬비아(남미), 프랑스, 독일(이상 유럽), 뉴질랜드(오세아니아)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29일부터 최종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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