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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게' 상표권 등록으로 명품 브랜드화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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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게 등록상표와 실물 (부산시 제공)

 

낙동강 하류 대표 갑각류이자 부산의 특산품인 '부산청게'가 상표권을 등록하고 명품 브랜드 사업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5일 '부산청게'상표권을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하고 명품 수산물 육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청게 종묘생산에 성공한 뒤 지속적인 무상방류사업을 통해 자원을 늘려왔으며, 지속적인 자원관리와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으로 상표 등록을 추진해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 '부산청게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생산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전문요리나 가공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약 15억 원 규모에 그치고 있는 소비시장을 종묘 생산량 확대와 양식기술 개발, 지역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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