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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늑장 출발 국민의당, 공관위원장 선출도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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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국민의당이 오는 23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지만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거론됬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자리를 고사하면서 총선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저녁 마포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선대위 관련 기구 및 인선 등 선대위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선대위는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을 필두로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최고위원들이 당연직 선대위원으로 참여하며 선대위원 절반은 외부인사로 채우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유력한 공관위원장으로 거론되던 전 전 감사원장이 당 지도부와 갈등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전 전 감사원장은 지난 4일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선임됐지만 이후 해외 일정을 이유로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당 일각에서는 전 전 감사원장이 당내 인선에 혼선이 빚어지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 전 감사원장을 영입한 천 대표는 "전 위원장과 연락을 취해 의논하는 중이다.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 전 감사원장이 자격심사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겸임토록 하는 카드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견해가 많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선대위 구성 자체가 늦어졌던 국민의당이 선대위 구성에서부터 차질을 빚으면서 향후 공천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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