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빈 외국인 선수 자리, 히스가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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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후보 듀엔트 히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어느덧 시범경기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한화는 아직까지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바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에스밀 로저스와 재계약하고 메이저리그 출신 윌린 로사리오를 영입했지만, 외국인 투수 한 명을 구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을 우선 순위로 점찍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얼마 없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후보를 추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듀엔트 히스(31)다.

마이너리그 243경기(선발 88경기) 36승3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히스는 최근 2년 동안 일본에서 활약했다. 2014년 중반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7경기 3승 평균자책점 2.38을 찍었고, 2015년에는 3승6패 5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마무리로 시작해 중간 계투로 시즌을 마쳤고, 시즌 후 방출됐다.

히스는 17일 한화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계약은 아니다. 쉽게 말해 테스트 차원이다. 지난해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뛰었기에 김성근 감독도 선발로서 몇 차례 테스트가 필요했다.

일단 첫 불펜 피칭은 나쁘지 않았다. 몸 상태도 괜찮았다. 18일 첫 불펜 피칭 후 김성근 감독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이 중점적으로 지켜보려는 것은 히스의 경기 운영, 그리고 몸 상태다.

김성근은 "컨트롤이나, 또 어떻게 경기하는지 보려고 한다. 일본에서 프로 생활까지 했으니 제대로 몸이 됐는지 정도를 볼 계획'이라면서 "히스가 스프링캠프에 와서 던질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오겠다고 했으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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