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애플 휴대전화를 보이콧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애플사가 샌버나디노 총격 테러범이 사용했던 아이폰의 잠금장치 해제를 도우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데 따른 항의 차원이다.
트럼프틑 19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하루 앞두고 유세를 통해 아이폰 잠금 해제 논란을 언급하며 애플이 비밀번호를 FBI에 넘겨줄 때 까지 애플 제품을 거부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제안했다.
그는 또 트위터에 "나는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 휴대전화를 모두 사용하지만 애플이 테러범과 관련된 정보를 당국에 넘길 때까지 삼성만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다만 트럼프가 애플 거부 선언한 것을 그의 선거대책본부는 아이폰을 통해 트윗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