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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MD와 무관…한국은 부지,시설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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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은 1조원...北 무수단까지 요격 가능"

 

국방부는 주한미군에 사드가 배치되면 남한의 2분의 1 이상을 방어하게 된다며 사드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한국군은 사드를 구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 비용은 SOFA 규정에 따라 협의하게 될 것" 이라며 "한국은 사드 배치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을 부담하고 미국 측이 사드 전개와 운영 유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사드 시험평가 결과 작전운용에 문제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드 1개 포대 획득 비용은 1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드 배치 검토를 위해 한미 공동실무단을 운용하고 실무단에서 적정 부지를 검토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는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미사일까지 요격이 가능하며
사드가 동해북부에서 운용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요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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