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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드라마 라인업, 메시지·창의성·장르 조화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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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피리부는 사나이' '기억'·OCN '뱀파이어 탐정' 내달 줄줄이 방영

(이하 사진=tvN 제공)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등에 이어 최근 '시그널' '치즈인더트랩'까지, 선보이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CJ E&M이 다음달에도 색다른 소재의 드라마를 잇따라 내놓는다.

경찰 위기협상팀의 활약을 다룬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연출 김홍선, 극본 류용재)와 알츠하이머 선고를 받은 변호사의 삶을 그린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연출 박찬홍, 극본 김지우), 뱀파이어가 된 어느 사설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OCN '뱀파이어 탐정'(연출 김가람, 극본 유영선)이 그 면면이다.

◇ 시대가 낳은 괴물과 협상가의 대결…"갈등 해법은 대화·소통"

 

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주연을 맡은 '피리부는 사나이'는 치즈인터트랩 후속작으로 다음달 7일(월)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협상극을 표방한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찰 위기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는 배우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 등이 출연한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신하균은 천재 협상가 주성찬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와 능수능란한 리더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영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일촉즉발의 테러 현장을 그리고 있다. "분노, 범죄, 인질극, 강도, 테러 사건. 내가 해결 못하는 딜은 없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그곳에 나타난 신하균은 확성기를 든 채 테러범을 향해 "자, 이제 대화를 시작해볼까요"라고 외친다.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탄탄한 연출로 호평을 얻은 전작 '라이어게임'의 김홍선 PD와 류용재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포부다.

◇ 사라지는 기억·지키고 싶은 것들…삶 그리고 가족애

 

매 작품마다 연기로 따뜻한 정서를 전해 준 배우 이성민이 출연하는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다음달 18일(금) 저녁 8시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다. 일 중독의 무뚝뚝한 가장이 자신의 기억을 잃으면서도 지켜내고자 하는 것들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릴 예정이다.

기억은 앞서 '마왕' '부활' 등 대작을 연출해 온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가 3년 만에 내놓는 차기작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성민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지 슬픔이 깃들어 있는 복잡다단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스터 속 '사라질수록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라는 문구, 바닷물에 잠겨 끝을 알 수 없는 육지의 길은 알츠하이머로 인해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태석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박찬홍 감독은 "알츠하이머 변호사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이 작품의 색이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유쾌하기도 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환희와 기쁨도 있다. 기쁨과 슬픔만으로 양분될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깊이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 뱀파이어물과 추리물의 만남…"피만 빨면 재미 없잖아"

 

그동안 눈길을 잡아끄는 장르물을 선보여 온 OCN의 새 뱀파이어물 '뱀파이어 탐정'은 다음달 27일(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윤산은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 검사' 시즌 1, 2를 기획한 이승훈PD가 2년여 기획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뱀파이어물로 배우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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