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3주 만에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온라인 서명자수가 27만9천명, 오프라인 서명자수가 68만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오늘 중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명의 경우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서울 25개 구상공회를 통한 서명자가 10만여명, 전경련·무역협회 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진행하는 서명운동에서 11만여명, 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서명운동에서 47만여명이 동참했다.
현재 서명운동에 동참 중인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수는 147곳이며, 기업들의 동참도 삼성, 현대차, SK, 두산, 포스코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NXP반도체, 범주해운, JS코퍼레이션 등 중견중소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귀성·귀경길을 중심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상의는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산상의는 KTX부산역과 지하철 서면역, 대구상의는 KTX동대구역, 포항상의는 KTX포항역에 서명대를 설치해 서명동참을 안내한다.
한편, 4일 원샷법의 통과에 대해 중소기업인과 시민들은 “원샷법의 통과가 다행스럽다”면서도 “다른 경제법안들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전화 문의 등으로 당부했다고 서명운동본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