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계와 세대별 지지도 편차 극복이 관건…무응답층 공략도 관심
20대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서귀포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3강 구도'를 형성중인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속 혼전 양상이다.
문대림 예비후보(21.2%)와 위성곤 예비후보(19.2%)는 사실상 1,2위 의미를 두기 힘들고, 17.5%를 얻은 강지용 후보 역시 오차범위에 근접해 앞으로의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다.
수치상 가장 치고 나가고 있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경우 앞으로 지역적 한계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1위 수성의 가늠자다.
고향인 대정읍과 안덕면 등 서귀포 서쪽 지역에서만 지지세가 쏠린 형국이어서 성산 등 동쪽 지역의 지지를 앞으로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본선 진출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위성곤 예비후보 역시 자신의 텃밭인 동홍동과 송산동에서 30% 이상대의 약진을 보일 뿐 서쪽 지역에서는 한자릿 수에 머물러 지지세 확산을 위한 한계 극복이 시급하다.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간판으로 약진중인 강지용 예비후보는 각 지역에서 고른 지지세를 얻고 있지만 50대 이하 유권자들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해 청장년층 공략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설문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란 점과 전직 민주당 국회의원이 뇌물수수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보다 우위를 점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무시못할 부분이다.
하지만 40대 기수론을 표방하고 있는 문대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두 후보의 선호도 합계가 40%에 달하고 있어 공정경선을 통한 통합후보를 내세울 경우 영향력은 막대해 질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이틀동안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여를 대상으로 3개 선거구당 800명 씩 2천 4백명의 유효표본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가중값 적용과 산출 방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선거구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됐고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다.
응답률은 제주시 갑을이 각각 11.9%, 서귀포시가 11.8% 다.
조사기관은 ㈜코리아리서치센터이며, 이번 여론조사 전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