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담당 기자 "김현수 가세한 외야가 최대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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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자료사진)

 

"코너 외야수 경쟁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

김현수(28)의 새 소속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진은 그야말로 포화상태다. 올스타 중견수인 애덤 존스를 제외하면 6명이 코너 외야수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판국이다. 현지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김현수의 개막전 주전은 유력하지만, 조금이라도 주춤하면 향후 상황은 모르는 일이다.

MLB.com의 볼티모어 담당 기자 브리타니 길로는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질문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포지션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길로는 "코너 외야수"라고 답한 뒤 "마크 트럼보를 어떻게 쓰느냐는 아직 펼쳐지지 않은 매력적인 카드다. 크리스 데이비스와 계약하면서 1루에는 설 수 없다. 코너 외야수로 가야 한다. 벅 쇼월터 감독도 코너 외야수로 뛰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트럼보 외에도 김현수를 비롯해 다리엘 알바레즈, 놀란 레이몰드, 헨리 우루티아, 에프렌 나바로까지 총 6명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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