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교통 정리 끝…"플루프 트레이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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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플루프. (홈페이지 영상 캡처)

 

미네소타 트윈스의 교통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난 모양새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여러 소문에도 미네소타는 3루수 트레버 플루프를 이번 오프시즌에 절대 팔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박병호와 미겔 사노가 있지만, 미네소타는 플루프 역시 팀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KBO 리그 홈런왕 박병호를 영입했다. 포스팅 비용은 1285만 달러였다. 박병호는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뛸 것이 유력하다.

덕분에 지명타자였던 사노의 포지션 이동이 필요했다. 사노는 마이너리그에서 3루를 주로 봤다. 덕분에 플루프의 트레이드설이 솔솔 흘러나왔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사노를 외야로 보낼 계획을 짰다. 플루프를 포기할 수 없었다. 플루프는 지난해 타율은 2할4푼4리였지만, 홈런을 22개나 쳤다. 수비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다.

테리 라이언 단장은 "중요한 사실은 플루프가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점"이라면서 "플루프는 타점 1위였다. 무엇보다 팀의 수비를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1월26일에는 연봉 조정을 피해 7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플루프는 "늘 하던대로 준비하고 있다. 팀이 내가 남기를 원했다"면서 "폴 몰리터 감독도 항상 같은 자세였다. (트레이드에 대한)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 나는 미네소타에서 3루수로 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가 없다는 말은) 듣던 중 받가운 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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