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정영순)가 27일로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1월 자본금 300억원(현금100억, 현물200억)으로 설립된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민간개발로 인한 역외유출을 막고, 이익금을 경전철 MRG 등에 재투자해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시개발공사는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본관에서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자립기반을 갖추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결의도 다졌다.
이날 봉인된 타임캡슐에는 임직원들이 10년 후의 포부를 적은 소망페이퍼가 담겨졌다. 타임캡술은 10년 뒤 개봉될 예정이다.
설립 2주년을 맞은 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자체개발사업과 건설대행사업, 시설관리대행사업 등 3개 부문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년간 혁신적 경영을 통해 조직 시스템을 신설·통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임금피크제에 합의했다. 또 물품 및 용역 건을 단가계약으로 체결해 예산을 절감, 보유자산 매각으로 재정 건전성 기반을 확립했다.
김해체육관, 안동·어방·장유체육공원, 장유스포츠센터, 해동이국민체육센터, 김해천문대 등 관리 중인 각종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로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매출 상승을 거뒀다.
정영순 사장은 "공사 창립 2주년을 맞아 더욱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여 명품도시 김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