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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70대 여성 생활체육 참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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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건강 체력 저하, 스마트폰 사용 등의 요인

(사진=자료사진)

 

우리나라 국민 중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1년간 전국 10세 이상 9천 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 여부와 빈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청소년과 어르신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해 주변의 생활체육광장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참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문체부는 분석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201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증가율(13.8%p)이 남성(11.6%p)을 추월하여 남녀 간 생활체육 참여율 격차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의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은 2014년과 대비하여 40대 9.4%p 증가, 70대 이상 8.1%p 증가 등 큰 폭으로 증가하여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활발하게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저소득자(월 1,044,042원)와 고소득자(월 9,967,793원)의 생활체육참여율 격차가 2014년 23.0%(저소득자 42.2%, 고소득자 65.2%)에 비해 2015년 13.9%(저소득자 48.6%, 고소득자 62.5%)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스포츠복지 확대 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2015년 성인과 노인의 체격과 체력을 측정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조사 결과에 대비해 전체 연령대의 체격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경우 독립적인 생활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능인 전신지구력, 평형성, 하체근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이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증가해 체력이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성인의 건강 체력과 관련하여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은 전반적으로 저하되었으나 근력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건강 체력이 저하된 것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신체활동량의 저하와 운동부족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면 전국 국민체력인증센 (nfa.kspo.or.kr, ☎ 02-410-1014)에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체력측정을 받으면 본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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