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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 이번엔 소극장서 관객들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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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창작 뮤지컬 ‘빨래’에 출연한다. 2009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빨래 출연 이후 7년 만의 재출연이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고,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진출했던 홍광호가 25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에 서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홍광호는 "(빨래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다"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뮤지컬배우 홍광호. (사진=씨에이치수박 제공)

 

창작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에 참여하며 대중을 만났고, 단 2주만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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