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방통위)가 22일 위원회의에서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하려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언론노조)은 개정이 아닌 "개악"이라며, "정부여당의 총선 승리와 180석 확보를 위해 방통위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미라며 반대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방통위가 지난해 10월 행정예고한 방송평가규칙 개정안은, 방통위가 방송사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평가할 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방심위)의 법정 제재를 반영한 감점을 2배로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을 어긴 방송사에 대한 감점을 2배로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어, '총선보도 길들이기'라는 비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