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 신규 일자리를 5만개 창출해 76만개로 늘리는 한편, 관련 시장 부가가치를 65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의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복지부는 먼저 바이오헬스 산업을 세계 7대 강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하에 연간 28만명 수준인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를 4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진출 의료기관을 지난해 141곳에서 155곳으로 늘리는 한편, 페루와 중국 및 칠레 등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역시 기존 148곳에서 278곳으로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5300명에서 1만 2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전자, 줄기세포 등 정밀·재생의료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