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거장 미카엘 헤네케 감독의 10년을 들여다보는 영화 '감독 미카엘 하네케'가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는 '아무르', '하얀 리본', '피아니스트', '퍼니 핑크'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 세계와 영화 촬영 현장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다. '아무르'가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당시 모습에서 다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초창기 영화세트로 돌아가 그가 처음 감독이 된 순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를 통해 '영화 감독'의 가면 이면에 숨겨진 사적인 영역이 드러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줄리엣 비노쉬부터 이자벨 위페르에 이르기까지, 그와 함께 한 여배우들이 미카엘 하네케 감독에 대해 언급한 증언들도 흥미롭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