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 (c)Lukas beck. (제공 사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년 합창단이자, 위대한 음악가들의 산실이었던 빈 소년 합창단이 2016년 1월 한국에서 빈 소년 합창단의 단원 오디션을 열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총 100여 명의 단원들이 4개팀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1986년 첫 외국인 단원이 입단한 이후, 오스트리아 국적이 아닌 외국인들도 누구나 오디션을 통해 빈 소년 합창단에 입단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빈 소년 합창단에는 2010년 첫 한국인 단원이 입단했으며, 현재 3명의 한국인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여성 지휘자 김보미 씨가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한국인 지휘자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모차르트 팀을 이끌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공식적으로는 일년에 두 번 있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오디션을 열게 된 까닭은 한국 학생들의 오디션 문의와 관심이 많아진 탓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 내한기간 동안에 특별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했다.
오는 6일부터 일주일간 이메일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1차 서류 접수 후, 2차 오디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빈 소년 합창단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게랄드 비어트(Gerald Wirth)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