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유정 기자)
올해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가 어디일까. 바로 일본이다. 매해 그래왔지만 2015년도 역시 일본을 찾은 여행객들이 많았다.
일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의 통계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지역은 도쿄이고, 료칸에 대한 문의도 점차 증가했다.
그렇다면 2015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가장 화두가 된 히트 상품은 무엇일까. 재패니안과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자.
(사진=호쿠리쿠 제공)
◇ 1위 : 호쿠리쿠신칸센
지난 3월 14일, 호쿠리쿠신칸센의 니가노~카나자와역이 개통하며 도쿄에서 토야마까지 최단 시간인 2시간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전년대비 303% 증가한 482만명이 탑승했다. 카나자와까지는 2시간 28분이면 닿을 수 있다. 개통 당일에는 1번 열차에 타려는 사람들로 좌석이 30초 만에 매진됐을 정도.
◇ 2위 : 히바나인기 코미디언 마타요시 나오키의 소설 '히바나'가 발매 5개월 만에 200만 부 판매를 돌파하고 신인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문학인이 아닌 활발하게 활동 중인 코미디언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역사적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 3위 : 인바운드 소비엔저 및 면세 품목의 확대로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외국인들로 인한 인바운드 소비가 크게 상승했다. 입국자 수만 2000만 명으로 소비액이 3조 엔(약 29조3421억원)에 달한다.
◇ 4위 : 편의점 도넛
일본 내 각 편의점에서 카페 형식으로 직접 만든 도넛 판매를 개시했다. 커피와 함께 도넛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품도 판매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편의점 커피 전쟁에 이어 도넛 경쟁이 시작된 것. 세븐일레븐의 연간 매출액은 400억 엔(약 3912억28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5위 : 코코넛오일'만능 오일'로 불리며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인기를 끈 코코넛 오일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200억 엔(약 1956억1400만원)대 시장을 형성했다.
◇ 6위 : 가우초팬츠남미에서 시작된 느슨한 바지 패션이 일본에서도 크게 유행하며 GU, 시마무라를 합쳐 3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통바지 느낌으로 2015년을 주름 잡은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 7위 : 초이노조금만 마신다는 뜻의 초이노미. 식사 중심의 가게인 돈부리나 햄버거 가게에서 알코올 메뉴를 강화시키며 유행된 것으로 저녁 식사와 함께 간단하게 즐기는 것을 말한다.
(사진=메이지 제공)
◇ 8위 : 메이지 프로비오 요거트 PA-3
통풍의 원인인 푸린체에 효과가 좋아 중년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목표치였던 30억 엔의 2~3배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 9위 : 남알프스 천연수 & 요그리나물처럼 투명하면서 진한 맛으로 SNS를 통해 인기를 끌며 4일 만에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 우리나라의 '허니버터칩 대란'과 비슷한 현상이다.
(사진=애플 제공)
◇ 10위 : 애플워치웨어러블 디바이스 대중화의 선봉장으로 애플 마니아층 넘어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 성장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취재협조=재패니안(070-442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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