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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또 '직장 예능' 선보인다…이번엔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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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휴가 프로젝트'…은지원·김종민 등 출연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투명인간' 출연진

 

KBS가 새 파일럿 예능 '직장인 휴가 프로젝트(가제)'를 내놓는다.

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직장인 휴가 프로젝트'는 연예인들이 휴가를 떠난 직장인들을 대신해 업무를 해준다는 포맷이다. 고정 멤버로는 은지원, 강남, 김종민, 예정화, 오세득이 나선다.

이로써 KBS는 지난해 '투명인간'에 이어 다시 한 번 '직장 예능'을 선보이게 됐다.

강호동을 필두로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등이 출연한 '투명인간'은 연예인들이 직접 회사를 찾아가 직장인들과 투명인간 놀이를 벌인다는 포맷이었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기 드라마 '미생'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4%대의 초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3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이번에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직장인 휴가 프로젝트'는 5일 첫 촬영이 진행되며,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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