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전의 간판 공격수 서명원을 영입해 새 시즌을 대비한 공격진 개편에 무게를 더했다.(자료사진=울산 현대)
울산의 새 시즌 대비는 '공격 강화'다.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4일 공격수 서명원(21)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6시즌을 대비해 측면 수비수 이기제, 측면 공격수 김인성,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도에 이어 네 번째 '새 얼굴'을 맞았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이 공격자원일 정도로 대대적인 공격진의 개편에 나섰다.
2015 K리그 클래식 최하위로 승격 1년 만에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대전에서 활약했던 서명원은 2014년 입단 첫해 26경기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5년에도 24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대한축구협회 남자 초등부 최우수선수상과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던 서명원은 중학교 재학시절 포츠머스(잉글랜드) 유소년 팀 입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귀국 후에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차세대 국가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울산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스트라이커로 골 결정력, 센스, 스피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지난 2년간 K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경험까지 쌓았다"면서 서명원의 가세에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명원 역시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