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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리는 이승우, 다음 달 바르셀로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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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유망주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길었던 징계의 터널에서 벗어나 다음 달부터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승우는 내년 1월3일 스페인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유소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이승우를 포함한 유소년팀 소속 선수 10명은 그동안 경기 출전은 물론이고 훈련도 할 수 없었다.

FIFA의 징계는 만 18세 선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승우는 내년 1월6일 만 18세가 된다. 이때부터는 자유롭게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고 소속팀 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

이승우는 지난 달부터 수원FC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최근 바르셀로나 구단의 초청으로 201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돌아온 이승우는 오는 27일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 축구경기에 출전한 뒤 내년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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